넷플릭스 추격 나선 디즈니, 주가 13% 급등 디즈니의 새로운 OTT (온라인 비디오 스트리밍) 가입자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지만, 아직은 펀더멘털이 견고하지 못하다는 판단이다. 디즈니는 지난 목요일 (12/10, 현지 시간) OTT 채널 ‘디즈니+’ 가입자수가 예상보다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으며 익일 주가는 13% 급등했다. 디즈니의 2024년 (회계연도) 예상 가입자수는 2.3억~2.6억명으로 현재 넷플릭스의 2.01억명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넷플릭스보다 빠른 성장, ‘디즈니+’ 11월말 기준 디즈니+의 가입자수는 8,700만명으로 런칭 1년만에 넷플릭스의 전체 가입자수 (2억 1백만명)의 43% 수준으로 성장했다. 넷플릭스가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기 시작한 연도는 2011년이며, 2016년 4분기 기준 8,900만명의 가입자를 달성한바 있다. 디즈니는 FY2024년 예상 디즈니+ 가입자수를 6천만~9천만명에서 2.3억~2.6억명으로 상향했다. 기존 채널인 ESPN+ (스포츠 채널), 훌루 (Hulu)를 합산할 경우 3억~3.5억명의 가입자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