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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초, 미 부양책과 상원 선거가 금리 방향성 결정

KB Bond 12월 4주
2020.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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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하단 제한, 상단 상향 대응 전망 유지

대선 전후로 중단되었던 미국의 추가 부양책에 민주당과 공화당은 9천억 달러 규모로 합의했다.
2.2조 달러 규모의 CARES Act보다는 작지만, 공화당의 5천억 달러안에 비해서는 큰 규모이다.

협상 막바지에 이슈가 됐던 중소기업과 주정부에 대한 연준의 긴급대출 프로그램 권한에도 합의했다.
양당은 연준이 의회의 승인 없이도 긴급대출 프로그램을 이행할 수 있는 권한을 유지하도록 하나, 올해 3월과 같은 프로그램을 반복할 수 없도록 제한했다.
이번 지원안과 2021년 연방정부 예산안은 21일에 표결할 예정이다.

이제 시장의 관심은 1월 5일 조지아주 상원 선거에 집중될 것이다.
현재는 혼전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공화당이 승리 시에는 재정정책 제약 인식으로 금리는 하락이 예상된다.
반면 민주당 승리로 블루 웨이브가 현실화되면 미 10년물 금리는 1%를 상회할 전망이다.

한편 이번 12월 FOMC에서 연준은 완화적 기조를 유지한다고 했으나 시장 일부에서 기대했던 매입 채권 만기 연장 등의 action은 없었다.
지난 주간자료 (12/14, 2021년 국고채 발행계획 분석)에서의 ‘연준도 내년 1월 상원 선거 결과에 따른 부양책 불확실성 등으로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하기에는 다소 제약이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유지한다.
김상훈 김상훈
임재균 임재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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