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이 이례적인 종목들 4분기 실적시즌을 앞두고 ‘과거에는 일어나지 않았던 현상’이 발생하는 종목이 많다. 4분기 어닝쇼크가 반복되던 계절성으로 인해, 4분기 실적전망은 실적시즌을 앞두고 내려가는 종목이 많았지만 올해는 그 패턴을 뒤엎고 전망이 오르는 기업이 많아진 것이다. 추정치 상향이 중요한 이유는 어닝서프라이즈 가능성을 높이기 때문인데, 어닝쇼크의 강력한 계절성을 무시할 수는 없기에, 보수적으로 실적개선폭을 감안해볼 필요도 있다. 과거 4분기 발생했던 어닝쇼크를 가정해도 전년대비 실적 개선폭을 측정해보는 것이다.
LG화학, 금호석유, 현대차, 기아차, CJ ENM, 셀트리온, 유한양행, LG전자, LG디스플레이 등은 4분기 전망이 과거와 다르게 올라가는 동시에, 보수적으로 성장성을 감안해도 실적개선이 기대되는 종목이다 (본문 [표2]). 화학, 자동차, 건강관리, IT업종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