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월 11일 장중 상승폭 반납 + 1월 12일 하락폭 (3,100pt 기준) = -5.1% 1월 11일 장초반 증시 급등 이후 고점 (3,266pt)에서부터 금일 (3,100pt 기준)까지 KOSPI가 -5.1% 하락하고 있다. 11월 미국 대선 이후 2개월 만에 약 1,000pt 상승을 경험한 뒤 처음 있는 조정이라는 점에서 주식시장 참여자들의 걱정이 클 것이다.
하락의 배경을 3가지 관점에서 정리했다. 첫 번째는 매크로 환경의 변화 가능성, 두 번째는 다른 증시와의 가격 흐름 차이, 세 번째는 국내 수급 이슈다.
■ 하락의 배경: 대외적 환경 변화와 국내 상황 첫째, 매크로 환경의 변화 가능성을 점검해야 한다. 즉, 연준의 스탠스 변화 가능성이다. KB증권은 1월 8일 ‘연준 위원들의 숨소리마저 귀 기울여 들어야 할 시기’를 통해 연준 위원들의 ‘자산매입’ 관련 발언에 미묘한 변화들이 관찰되고 있음을 지적한 바 있다. 자료 발간 이후인 1월 11일 연설 내용은 이러한 변화가 좀더 수면 위로 올라오고 있음을 보여준다 <표 1의 빨간색 음영>. 연준의 스탠스 변화 가능성과 관련해서는 1월 14일 예정된 파월 의장 연설이 분기점이 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