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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는 재정지출 기대감을 키우는 요인. 미 국채 비중축소

KB 해외채권 | 미국
2021.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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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채, 듀레이션 축소 전략 유지.
10년물 상반기 1.4% 상회 전망
미 국채에 대한 듀레이션 축소 전략을 유지한다.
미 국채 10년물은 경기 개선 및 수급부담으로 1.2%까지 상승한 가운데, 상반기 일시적으로 1.4%를 상회할 수 있다.
경기 개선 기대감이 여전히 높은 가운데, 미국에서 발생한 한파는 미 정부의 재정지출 기대감을 높일 것이다.
미국은 한파가 닥쳤을 때 성장률이 둔화되는 모습을 보인 바 있는데, 팬데믹의 영향으로 그 둔화폭이 확대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소극적인 재정지출을 요구하는 공화당의 반대 주장도 약해질 것이다.
또한, 2분기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높은 가운데, 한파로 인한 미국의 원유 생산량 축소는 물가 상승 요인이다.


■미국에 한파 발생.
25개 주 겨울 폭풍 경보 발령
미국 대부분의 지역에 한파가 발생했다.
멕시코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텍사스 지역까지 기온이 영하로 떨어졌다.
미국의 25개 주에 겨울 폭풍 경보 등이 발령됐으며, 앨라배마, 오리건, 오클라호마, 캔자스, 켄터키, 미시시피, 텍사스 등 7개 주 정부는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미국의 난방 연료 사용량을 나타내는 난방도일 (heating degree day)은 201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남부에 위치한 텍사스를 비롯해 미국 전역에서는 난방기기 사용 급증으로 전력 수요가 증가하면서 겨울 정전이 발생했다.
미국 기상청은 1억 5천만명이 한파의 영향권에 놓이며, 5천만명은 영하 17.7도의 혹한을 경험할 것이라고 예보했다.
임재균 임재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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