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부터 2021년 1월까지, 주식시장은 재정정책의 ‘긍정적’ 효과에 주로 집중했다. 경기 개선 기대감으로 해석한 것이다. 그리고 지금 추가 경기부양책에 따른 국채 공급 부담, 백신 보급에 따른 경기 개선 기대감, 기저효과에 따른 물가 상승 압력 등이 맞물리며 채권 금리가 빠르게 상승 중이다. 시장의 관심은 금리 상승에 따른 연준의 긴축 시기가 앞당겨질 가능성, 또는 금리 상승에 따른 밸류에이션 리스크 등에 집중돼 있다.
하지만 ‘금리 상승’이라는 악재 속에 묻혀 투자자들이 놓치고 있는 이슈들이 계속해서 거론되고 있다. 바로 세금 인상과 관련한 내용이다. 금일 증시가 급격히 하락 전환한 이유는 ① ‘홍콩 정부의 인화세 (증권 거래세) 인상’ 발표, ② 중국의 부동산 규제다. 중국의 부동산 가격 상승에 따른 중국 은행들의 모기지 금리 인상이 이뤄지며 시장이 경계하고 있는 상황이다.
■ 향후 가장 경계해야 할 Risk는 금리 상승보다 ‘세금 인상’: 일단은 60일선 (2,900 중반)이 지지선 역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