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 현황 점검: 2가지 ‘부담’의 해소. 1) 밸류에이션 부담 해소 중, 2) 수급 부담 해소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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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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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코스피 밸류에이션 부담 해소 중: 밸류에이션 레벨 하락, 이익추정치 상향은 계속 국내 증시가 흔들리는 동안 밸류에이션 부담이 일부 해소됐다. 12m fwd. P/E 기준 14.7배까지 올랐던 것이 최근 증시의 하락과 12m fwd. EPS의 상승 효과로 인해 13배까지 하락했다. 지금의 밸류에이션 조정 폭 (-13%)은 2020년 8~10월의 조정 폭 (-16%)과 유사한 수준이다 <그림 2>. 이번 조정을 통해 밸류에이션 부담이 일부 해소됐다고 판단한다. 또한, 추가적으로도 밸류에이션 부담 해소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2가지 특징을 확인했다.
첫째, 이익 전망치가 주춤하는 배경에는 ‘삼성전자’가 있으며, 삼성전자의 이익 전망치가 추가 하향 조정될 수는 있더라도 그 폭은 제한적일 것이라 판단한다. 삼성전자의 텍사스주 오스틴 파운드리 공장이 2월 16일 가동을 멈춘 영향이 반영되며 이익 전망치가 하향 조정되고 있는데, 문제는 2022년 이익 전망치까지 하향되고 있다는 점이다. 다소 과한 측면이 있음을 시사한다. 한편, 삼성전자를 제외한 코스피 이익 전망치는 ‘하향’보다는 ‘정체’된 수준에 불과하며, 코스피200 경우에는 삼성전자를 제외할 경우 이익 전망치가 ‘상향 조정’되고 있다 <그림 3,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