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지표 호조에도 하락한 금리 -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장중 1.535%까지 하락. 이후 소폭 반등해 전일대비 5.55bp 하락한 1.574%으로 마감 - 전일 발표된 소매판매 (전월대비 9.8% 증가, 예상치: 5.8%),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 (57.6만건, 예상치: 70.0만건) 등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였음에도 금리는 하락.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정부의 직접적인 보조금 지급 가능성은 낮아지는 반면, 세입은 증가할 수 있다는 기대가 형성. 이로 국채 발행으로 인한 수급 부담이 완화된 것으로 해석 - 3월 금리 상승의 원인 중 하나는 경기 회복 기대감에도 연준이 완화적인 기조를 유지했기 때문. 결국 경기가 과열되고 연준이 이를 통제하기 위해 급하게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우려. 하지만, 경제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연준과 시장의 금리인상 전망이 접점을 찾아가고 있는 것으로 판단 - 다만, 금리 하락이 급격했던 것은 채권 숏 포지션 청산 때문으로 판단. 미 국채 20년물 이상에 투자하는 ETF (iShares 20+ Year Treasury Bond)에 대규모 매도 포지션이 쌓여 있었으며, 이들의 평균 매입 금리는 10년물 기준 1.47%. 하지만 최근 금리가 하락하면서 포지션 청산에 나선 것으로 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