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 재개를 앞두고 공매도 가능성이 높은 종목을 찾아보았다. 또래기업들보다 수익률과 밸류에이션이 높은 종목, 페어 트레이딩의 숏 리스트에 등장하는 빈도수가 높은 종목이다.
■공매도 재개, 과거 시장 영향은? 5월 3일부터 KOSPI200과 KOSDAQ150종목에 한해 공매도가 재개된다. 공매도 재개 사례 중 2009년 6월 1일은 주식시장에 충격이 없었지만, 2011년 11월 10일은 -4.9%의 단기충격이 있었다 [그림 1, 2]. 업종별로는 공매도 금지 전 대차잔고가 높던 업종일수록 공매도 재개 이후 단기 하락했으나 [그림 3, 4], 중장기로는 영향이 희석된다 [그림 5, 6].
■미리 보는 숏 리스트 1. 또래보다 많이 오른 비싼 종목 공매도 대상이 될 가능성 있는 종목을 밸류에이션과 주가 관점에서 추렸다. 조건은 대차잔고와 공매도 거래비중이 높았던 ‘공매도가 익숙한’ 종목 중, 국내외를 포함한 또래기업들보다 주가가 오른 상태여야 할 것이다. 단순히 주가만 오른 것이 아닌 밸류에이션도 또래기업보다 높다면 공매도 입장에서 더 눈에 띌 것이다 (아래 표 좌측, 또래기업 데이터 [표 1, 2]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