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실적 예상 상회, 코로나19 기저효과 제외해도 높은 성장 기록 코닝의 2021년 1분기 매출은 32.6억 달러 (+29% YoY), 주당순이익은 0.45달러 (+125% YoY)로, 시장 예상치를 각각 4.3%, 5.0% 상회했다. 5개 사업 부문 모두 전년동기 대비 두 자릿수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디스플레이 +50%, 환경 +38%, 특수소재 +28%, 광섬유 케이블 +18% 생명과학 +16%). 코닝은 코로나19 기저효과를 제외하고도 매출이 2019년 1분기 대비 14% 증가했다고 언급했다.
탄탄한 특수유리 포트폴리오, 개별 사업 부문 점유율 확장 코닝은 자동차, 모바일기기, 광섬유 케이블, 의료기기,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특수유리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1) 자동차: 유럽에 이어 중국도 1분기부터 6a 규제 (배기가스 규제)를 시행하면서 가솔린 미립자 필터 (GPF) 수요가 증가했다. 벤츠 EQS (전기 세단)가 인포테인먼트 하이퍼스크린에 고릴라 글라스를 활용하는 등 자동차 유리 솔루션 판매도 견조하다. 2) 모바일 기기: 1분기 기준 25대 이상의 스마트폰과 12대 이상의 노트북에 고릴라 글라스 빅투스가 탑재됐다. 3) 광섬유 케이블: 버라이즌과 파트너 관계에 있으며, 2021년 미국 5G 인프라 확장이 본격화되면서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버라이즌은 2021년 말까지 총 20개의 도시에 추가로 5G 극고주파 (mmWave)를 배치할 계획이다. 4) 의료기기: 지난 3월 말에 미국 정부와 5,700만 달러 규모의 밸라 글라스 (코로나19 백신 용기로 활용) 계약을 추가 체결했다. 2020년 6월 지원금과 더하면 총 2억 6,100만 달러 (2,960억원)를 투자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