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증시 반등에 성공, 향후 주의해야 할 ‘잠재적 불안 요인’들은? KB증권은 ‘5월 3일 자료’를 통해 공매도 재개 전후의 주가 조정을 과거 사례와 비교해 코스피 기준 3,100 초반선이 바닥 국면이라고 분석한 바 있다. 2009년과 2011년에는 대외 악재가 공매도 재개 이후에도 계속 영향을 미치며 국내 증시가 등락을 반복했는데, 따라서 현시점에서 증시를 위협할 만한 대외 악재가 있을지 점검할 필요가 있겠다.
KB증권이 분석한 악재의 ‘가능성이 있는’ 것은 연준의 테이퍼링이지만, 지금보다는 6월 이후에 악재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따라서 지금은 코스피의 전고점 도달을 시도할 시기라고 판단한다.
■ 5월 7일 밤, 그리고 6월 초에 발표될 미국 고용지표에서 확인해야 할 것 최근 옐런 재무장관이 금리 인상의 필요성에 대해 언급하며 글로벌 금융시장이 한 차례 긴장한 바 있다. 그 후에 옐런 장관의 해명 발언과 연준위원들의 완화적 발언이 잇따르면서 주식시장은 다시 안도하고 있지만, 전 연준의장으로서 중앙은행의 독립성을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옐런 장관의 발언에서 함의를 찾아내야 한다. 연준의 긴축 가능성을 점검하기 위해 ‘고용’에 대해 살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