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증시 하락의 원인: 하루 만에 뒤바뀐 연준의 긴축 전환 시점에 대한 시장의 생각 5월 10일 증시 급등 (사상 최고치 경신) 배경과 5월 11일 증시 급락 배경이 정반대다. 연준의 긴축 전환 시점에 대한 시장의 생각이 하루 만에 뒤바뀐 것이다. 금일 하락은 전일 미국 나스닥 지수 급락의 연장선상에 있다. 5월 7일 미국 고용지표의 쇼크로 인해 연준의 긴축 시점이 지연될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5월 10일 국내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하루 만에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며 5월 11일 현재 KOSPI는 -1.5% 내외 하락 중이다.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는 기대인플레 (BEI)가 2013년 이후 처음 2.5%를 돌파한 것에 반영되고 있다.
하지만 KB증권은 지금이 하락 추세의 시작은 아니라고 판단한다. 지금의 조정은 단기 조정일 가능성이 높으며, 5월에는 상승의 ‘추세’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