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에 대한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3,500원으로 직전대비 6.3% 상향한다. 1Q21 별도기준 순이익은 1,265억원으로 KB증권의 전망치를 19.9% 상회하였다. 처분이익과 사업비율이 예상보다 긍정적이었기 때문이다. 장기보험 사업비율 개선 영향을 반영하여 연간 사업비율 전망치를 20.5%에서 20.3%로 하향하였고 1분기 이익을 반영하여 연간 별도기준 순이익 전망치를 3,403억원으로 직전대비 5.5% 상향한다.
■ 실손 청구간소화 재추진, 2Q21에는 RBC 비율이 190%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
투자의견을 Buy로 유지하는 이유는 1) 장기 위험손해율의 방향성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실손 청구 간소화 법이 다시 추진되고 있으며, 2) 5월 후순위채 3,500억원 발행, 약 2.2조원의 채권을 만기보유증권으로 재분류 하는 등 금리 상승에 따른 RBC 부담을 완화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해상의 1분기 RBC 비율은 177.6%로 전분기대비 12.5%p 하락하였다. 후순위채 발행으로 약 12%p 상승과 금리 연동형 부채 듀레이션 기준 변경 효과로 약 10%p 상승을 감안할 때 2분기 RBC 비율은 190%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한다. 또한 8.0조원 규모의 만기보유증권으로 금리 10bp당 RBC 민감도가 3%p 수준으로 축소되었다는 점 역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