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리서치에서는 한국 증시의 35%만 분석하고 있다. 나머지 중 43%는 시총이 작아서지만, 아마도 다른 이유가 있을 22%에서도 분명 실적 좋은 종목을 건질 수 있을 것이다.
■커버하지 않는 이유 한국증시의 보통주 (리츠 포함) 2,242개 중 증권사에서 현재 커버하지 않는 종목은 1,463개로 65.3%다. 미커버의 이유는 분석수요 (금융, 지주 등 산업차이), 드랍 (Drop, 주가하락이나 다른 이유로), 시가총액이 작거나, 이유가 불분명 할 수도 있다. 그런데 2021년 1분기 실적이 최대인 만큼 커버되지 않는 기업의 실적도 사상최대를 기록했다. 분석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에서도 실적이 좋은 종목을 찾아볼 필요가 생긴 것이다. 시장의 관심에서 멀어져 있거나 커버되지 않을만한 이유가 분명할 수도 있으나, 실적에서 시작하는 종목 발굴에 참고할 수 있을 목록으로 제시한다.
■성장성과 수익성이 좋은 미커버 기업 미커버의 이유가 ‘드랍’이거나 ‘불분명’인 426개 종목을 대상으로 성장성과 수익성이 좋은 종목을 찾아봤다. 성장성은 2021년 1분기와 2020년 2분기~2021년 1분기 합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성장한 종목만 추렸다. 그 중에서 시가총액 규모가 크거나, 장기성장성도 견조하면서 ROE수준 또한 낮지 않은 관심종목을 제시했다 (본문 [표1]). 수익성은 직전 4개분기 ROE는 8% 이상으로 높지만 P/B는 1.5배 미만으로 낮은 기업만 추렸다. 여기서 최근 이익증가도 보여주면서 꾸준하게 ROE를 유지하고 매출도 감소하지 않은 관심종목을 제시했다 ([표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