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비디오 게임, 팬데믹에 잘 버텼지만 이제는 쉬어갈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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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대 이익 낮아진 비디오 게임 시장
코로나19 백신 보급에 따른 규제가 완화되면서 비디오 게임 기업들의 주가 수익률도 시장 (S&P 500, 연초 이후 기준) 지수를 하회하고 있다.
지난 1분기 미국 비디오 게임 매출이 전년 대비 비슷하게 유지되고 있는 점은 야외활동 증가에도 게임을 접한 유저들이 꾸준히 게임을 플레이하고 있음을 의미하지만, 향후 이익 성장률 대비 주가는 높게 반영되어 있어 시장보다 높은 초과 수익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판단이다.
게임 산업 전체 투자보다는 신작 게임 출시 계획을 반영한 종목별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다.

■ 야외활동 증가에도 게임 수요는 유지
코로나19로 인한 기저효과로 2021년 4월 미국 비디오 게임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 감소한 46억 달러를 나타냈다 (자료: NPD Group).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4월과 비교하면 70% 증가한 수준이다.
2021년 1~4월 매출은 196억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21% 증가했다.
콘텐츠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 증가했다.
하드웨어와 액세서리는 각 30%, 23% 감소했으나 수요보다는 공급 부족 (반도체 공급) 문제가 더 크게 작용했다.
하드웨어 매출액은 2019년 4월과 비교했을 때 84%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