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부터 지금까지 7개월, 바이오의 부진은 역사상 가장 길게 이어지고 있다. 과거 사례를 보면 저점이 가까울 확률이 높기 때문에 주가와 이익 관점에서 관심 종목을 준비했다.
■기록적인 소외 영역에 진입한 바이오 바이오는 계량분석이 다가가기 어렵다. 내용이 어려운 것은 차치해도 성장으로 주가를 설명할 수 없는 시기가 많고, 새롭게 등장해 시계열이 짧은 종목과 밸류에이션이 극단적인 종목이 많다. 이런 점은 바이오와 다른 업종의 비교는 물론 바이오 안에서 종목끼리 비교도 어렵게 만든다.
때문에 바이오 산업을 계량분석 입장에서 다가갈 때는 큰 그림에서 의미 있는 변화 위주로 분석한다. 이를테면 기술적인 측면인데, 최근 바이오는 기술적 관점에서 의미 있는 소외 영역에 진입했다. 바이오는 지난해 12월부터 지금까지 7개월 연속 시장에 졌다 (6월 15일 기준). 가장 긴 기록이다. 과거 최장은 2019년 9월과 2016년 11월 5개월 연속 졌던 기록이다. MDD도 그 당시와 비슷하다. 2019년은 해당 시점이 저점이었고, 2016년은 4개월 후 저점이 형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