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에 대해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대비 7.3% 상향한 66,000원으로 제시한다. 목표주가 조정은 ① 각종 가정 변경에 따른 COE 하락 (8.0% → 7.8%, 표3 참조)과 ② 2021년 상반기 국내 수주 호조를 감안한 적용 ROE 상승 (7.71% → 7.79%)을 반영한 것이다. 금년 상반기 빠른 주가상승에도 불구하고 가시성 높은 실적 턴어라운드와 국내외 업황 개선의 고른 혜택 가능성을 근거로 현대건설을 KB증권의 업종 차선호주로 지속 제시한다.
■1H21 별도 주택공급: 12,500세대 (목표 31,938세대)
적극적 토지확보를 통해 사업기회 모색과 이익률 개선 도모
국내외 양호한 주택공급과 수주 상황이 돋보인다. 2021년 현대건설의 별도 기준 주택공급 목표는 31,938세대이고 상반기까지 약 12,500세대를 공급한 것으로 파악된다. 당초 상반기 공급계획이 1.1만세대 수준이었음을 감안하면 회사의 기존 계획을 충실히 달성해 가고 있는 셈이다. 가양동 이마트 부지, 강남 르메르디앙 호텔 부지 등 적극적인 토지 확보를 통해서 향후 안정적인 사업기회 모색과 동시에 시행을 통한 추가 이익률 개선을 꾀한다는 점이 인상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