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조정에서 확인할 리스크와 기회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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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확인할 리스크 요인] ‘경제지표의 서프라이즈 or 쇼크 여부’와 ‘연준의 행보’
최근 증시 조정은 ‘경기 회복 둔화’에 대한 우려를 반영하고 있다.
상반기까지 당연하게 생각하던 ‘경제지표 호조’라는 표현이 하반기부터는 당연하지 않을 가능성에 대한 우려인 것이다.
Citi Economic Surprise Index는 그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7월 8일 데이터 기준 +0.4pt까지 낮아졌으며, 이제 마이너스 영역 진입을 앞두고 있다 <그림 1>.
다음 주에는 미국 소비자물가와 소매판매가 발표될 예정인데 (각각 7월 13일, 7월 16일), 예상치를 하회할 경우 현재 시장의 우려 (‘경기 회복 둔화’)가 계속될 것이다.
증시가 곧바로 반등하긴 어렵다고 판단하는 이유다.

또 한 가지 리스크가 도사리고 있다.
연준의 테이퍼링이다.
6월 FOMC에서 테이퍼링이 처음 언급됐기 때문에, 그 긴장감이 계속되는 것에 주의해야 한다.
특히 5월 중순부터 실질단기금리가 반등하고 있으며, 6월 말 가파르게 치솟은 것을 주의해야 한다 <그림 2>.
7월 14, 15일에 예정된 파월 의장의 반기 통화정책보고 (하원, 상원)에 대한 경계감도 필요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