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심해지고 있지만, 1~3차 대유행의 경험은 ‘리오프닝 관련주’를 관심에 올려두라 말한다. 대표격인 호텔레저와 항공에서 종목을 고르는 방법을 고민했다.
■4차 대유행 가운데, ‘리오프닝’ 테마 다시 보기 코로나19는 ‘호텔, 레스토랑, 레저등’과 ‘항공’ 업종의 매출을 급감시켰고, 충격만큼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심어주면서 이들을 ‘리오프닝 (Re-opening) 관련주’로 불리게 했다. 리오프닝 관련주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 감소기를 전후해 반등이 반복됐다. 일간 확진자 수의 기록이 연일 새로 쓰여지는 등 4차 대유행이 심각하지만, 거리두기의 효과가 나타나고 백신접종이 재개된다는 것을 전제하면 확진자 수가 정점을 찍고 내려올 기대도 조심스레 해볼 수 있다. 그렇다면 리오프닝 관련주에서도 반등기회를 모색하며 종목을 준비해볼 필요가 있고, ‘약자’들에 주목해보고자 한다.
■호텔레저, ‘비용구조의 약자’에 주목 비용구조의 약자란, 불황기에 불리한 비용구조인 ‘판매비와 관리비 (판관비)의 비중이 큰 종목’이다. 판관비는 고정비에 가깝기 때문에 판관비 비중이 큰 기업은 매출이 감소할 때 이익이 크게 감소한다. 호텔레저에 가해진 충격은 판관비 비중이 높은 종목에 집중됐다. 그렇다고 이들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정점을 찍고 감소하는 반등국면에서 소외되지는 않았다. 매출감소에 취약했던 만큼, 매출증가에 반응하는 이익의 회복속도는 오히려 더 빠르기 때문이다. 따라서 리오프닝 테마 중 호텔레저 업종에서는 판관비 비중은 높지만 매출개선속도가 점점 빨라질 것으로 기대되는 종목으로 코로나19 확산세 완화를 대비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