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기 고점을 확인한 인플레이션 -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는 전월대비 0.5% 상승하면서 컨센서스에 부합. 전년동월대비로는 5.4% 상승하면서 2개월 연속으로 5.4%의 상승률을 기록.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핵심 소비자물가는 전월대비 0.3% 증가 (컨센서스 +0.4%), 전년동월대비로는 4.3% 증가 (컨센서스 +4.3%) - 미국의 주택 가격이 상승하는 가운데, 소비자물가의 33%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임대료와 외식 가격 등으로 하반기에도 소비자물가가 빠르게 하락하지는 않겠지만, 인플레이션의 단기 고점은 확인한 것으로 판단. 특히, 4~6월간 큰 폭으로 상승했던 중고차 가격은 전월대비 0.2% 상승하면서 상승세가 둔화. 멘하임 중고차 가격지수가 지난 5월 고점 이후 반락한 점을 고려하면 향후 중고차 가격은 하락할 수 있음. 이와함께 항공 운임료도 전월대비 0.1% 하락하는 등 경제 재개로 인한 물가 상승은 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