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높은 시장 점유율과 강한 성장성 있는 사업 모델 구축 디어 앤 컴퍼니의 강한 성장성과 높은 시장 점유율을 고려한 회사의 주가는 동종산업 대비 저평가 됐다고 판단한다. 디어 앤 컴퍼니의 12개월 선행 P/E는 16.6배이며 향후 3년 주당순이익 CAGR (2021년~2023년 연평균 복합성장률) 40.9%를 적용한 PEG 배수는 0.41배로 XLI (산업 업종 ETF) 1.7배, S&P 500 1.2배보다 낮아 주가가 상대적으로 저평가 되었다. 이익 성장의 배경에는 총 매출의 56.7%, 17.6% (8/1기준)를 차지하는 농기계 부문과 건설 및 벌목 부문의 판매 및 마진율 증가가 있고, 자율주행 기능의 상업화에 따른 기대 수익 등이 있다.
■ 2021년 가이던스 상향조정 디어 앤 컴퍼니는 2021년 가이던스를 상향조정했다. 올해 3분기 (2021.5~7) 농기계 부문과 건설 및 벌목 부문 매출액은 각각 41억 달러 (+33%, YoY), 20억 달러 (+48.6% YoY)를 기록했다. 회사는 남아메리카와 유럽지역의 농기계 매출이 각각 최대 20%, 15%씩 증가할 것이고, 아시아 지역 또한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마진은 최소 5%p 증가할 것으로 보았다. 농업 비율이 높은 국가들의 효율성 개선 목적과 인력난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농기계 사용이 증가할 것이다. 전년대비 가장 높은 매출 증가율 (+48.6%)을 보인 건설 및 벌목 부문은 경제 회복에 따른 작업의 재개로 실적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해당 부문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마진율은 전년대비 각각 약 30%, 7%p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회사는 증가한 실적을 반영해 분기별 배당금을 주당 1.05달러로 약 17% 인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