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츠코크렙에 대한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대비 4.3% 상향한 7,300원을 제시한다. 목표주가는 DDM (배당할인모형) 방식으로 산출하였는데 자기자본비용 (COE)이 소폭 증가 (6.4% → 6.7%)하였음에도 불구하고 12개월 선행 DPS (주당배당금)의 상승 (355원 → 408원)에 따라서 목표주가를 상향하였다. 리테일 업종의 구조적 변화와 리테일 부동산에 대한 선호도 하락이라는 부담을 무시할 순 없으나 ① 안정적 계약 구조하에 배당수익 가시성이 높고, ② 서울/수도권 역세권에 위치한 실물 기초자산의 잠재적 활용도가 높으며, ③ 리파이낸싱에 따른 조달비용 감소 효과가 배당금 증가로 이어지는 구간이라는 점에서 투자매력이 충분하다.
■조달비용 감소에 따라 DPS가 증가하는 구간
차입금 리파이낸싱에 따른 조달비용 감소 효과가 금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날 전망이다. 이리츠코크렙은 지난 5월 4,350억원 규모의 기존 차입금 (연결기준)을 차입금 3,150억원 (금리 3.1%), 담보부사채 1,150억원 (금리 2.75%)으로 리파이낸싱하였다. 이번 리파이낸싱을 통하여 조달금리는 기존 4.0% 수준에서 3.0%까지 하락하였다. 이에 따라서 KB증권에서 추정하는 2021년 DPS는 380원 (1H 179원 확정, 2H 200원 예상), 2022년 DPS는 415원 (1H 205원 예상, 2H 210원 예상)으로 기존 추정 대비 각각 7.1%, 9.3% 상향되었다. 현재 주가 기준 2022년 예상배당수익률은 6.9%를 상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