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에 대해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66,000원을 유지한다. 해외매출 반등 지연과 2분기 일회성 비용 등으로 인해 턴어라운드 시점이 미뤄지고 있다. 그러나 ① 대형 건설사 중 가장 양호한 주택공급을 이어가고 있는데다 해외수주 파이프라인도 풍부하여 국내외 업황개선을 가장 잘 보여주고 있다. ② 아울러, 3분기 실적부터는 해외매출 반등이 나타나면서 향후 실적 턴어라운드 가능성을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는 바 업종 차선호주 의견을 유지한다.
■3Q21 누적 주택공급 22,000세대 연간목표 31,938세대 달성 가능성 높음 대형 건설사 중 가장 돋보이는 주택공급
대형 건설사 중 가장 돋보이는 주택공급을 이어가고 있다. 2021년 현대건설의 별도 기준 주택공급 목표는 31,938세대이고 3분기 누적으로 약 22,000세대를 공급하며 70% 가까운 달성률을 기록하고 있다. 10월 중 3,731세대 규모의 힐스테이트 몬테로이 프로젝트가 분양예정임을 감안하면 금년도 공급 목표 달성은 가시성이 높다. 개별 회사 주택공급의 선행 지표라고 할 수 있는 주택부문 수주 역시 호조를 보이고 있어 내년 주택공급도 양호할 것으로 판단되는 가운데 가양동 이마트 부지, 강남 르메르디앙 호텔 부지 등 적극적 토지 확보를 통해서 안정적인 사업기회 모색과 동시에 시행을 통한 추가 이익률 개선을 꾀한다는 점이 인상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