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주가 10% 급등, 데이터 센터 수요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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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전일 주가 10% 급등, 여전히 과하지 않은 주가
PC용/서버용 CPU, GPU 반도체 설계 기업 AMD가 메타 플랫폼스 (전 페이스북)의 데이터센터에 에픽 칩을 공급하기로 발표하면서 당일 (11/8) 주가는 10% 상승 마감했다.
AMD는 최근 제품 가격 15% 인상에도 매출과 매출총마진이 증가하고 있으며, 2020년 하반기부터 EBIT (이자 및 세전이익) 마진도 함께 증가하기 시작했다.
또한 자사주매입 (2021년 10억 달러)을 개시하면서 자기자본이익률의 하방경직성을 높이고 있다.
향후 3년 주당순이익 연평균복합성장률 46.3%를 반영한 PEG 배수는 0.9배로 시장과 반도체 업종 평균 1.0배를 하회하고 있어, 이익성장률을 반영한 주가도 상대적으로 저평가되어 있다는 판단이다.

AMD, 메타 플랫폼스에 데이터센터용 칩 공급, 신기술 발표
AMD는 메타 플랫폼스에 AMD EPYC 프로세서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어 고성능 컴퓨팅과 인공지능 워크로드를 지원하는 AMD 인스팅트 MI200 시리즈를 발표하고, AMD 3D V-캐시가 적용된 3세대 AMD EPYC 프로세서 프리뷰를 온라인 행사 (AMD Accelerated Data Center)를 통해 선보였다.
AMD는 이미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AWS, 구글 클라우드 등에 데이터센터용 CPU를 공급하고 있다.
이번 메타 플랫폼스가 추가되면서 인텔과의 경쟁에서 또 다른 우위를 차지한 것으로 판단된다.
CEO는 데이터센터향 매출이 매년 두 배씩 증가하고 있으며 현재 전체 매출의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시장조사기관 머큐리 리서치에 따르면 AMD는 x86 프로세서 칩 시장에서 약 25%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