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닥 시장 전망: 생각보다 안전한 12월, 대형주 선호 흐름 지속 1) 한국거래소의 ‘코스닥 글로벌 (가칭)’ 세그먼트 도입: 자금 유입의 트리거 (대형주 중심) 12월 코스닥 시장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이슈는 ‘신규 지수 도입’이다. 따라서 과거 코스닥 관련 지수 발표 사례를 정리했으며, 이를 통해 제시할 시사점은 3가지다. 첫째, 2010년 이전에 비해 2010년 이후에는 ‘재무건전성’과 ‘경영건전성’에 대한 기준이 상대적으로 완화된 점이며, 따라서 두 기준이 강화되는지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겠다. 둘째, ‘신규 지수 도입’ 이후 자금 유입 가능성이다. 연기금, 투신 등의 매수를 기대할 수 있겠다. 셋째, ‘새로운 지수의 도입’은 결국 코스닥 내 대형주 중심으로 구성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2) 전환사채 발행 규제: 자금조달에 ‘전환사채’가 굳이 필요하지 않은 기업에 주목 (대형주) 12월 1일부터는 ‘전환사채 발행에 대한 규제 (리픽싱 규제)’가 시작되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 해당 규제는 사실 2020년 10월부터 정부 발표에 언급되기 시작했다는 점이 중요한데, 정부 규제 전에 미리 발행해 두려는 ‘선수요’가 그때부터 확인되기 때문이다. 이는 즉, 규제가 시행되는 시기부터는 전환사채 리스크가 완화될 것임을 의미한다. ① 전환사채 발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바이오와 IT 업종의 리스크 해소에 주목하며, ② 자금조달 리스크가 덜한 ‘대형주’를 선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