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플레이션 우려는 여전. 하지만, 병목현상 우려는 고점을 지나고 있는 것으로 판단 - 심리지표 내 물가 우려는 더 높아진 것으로 나타남. 전일 11월 필라델피아 제조업 지수와 캔자스 시티 제조업 지수가 발표된 가운데, 세부 물가 지표는 최고치를 기록. 필라델피아 제조업 지수 내 기업들의 비용 부담을 보여주는 가격 지불지수는 80.0pt로 전월 (70.3pt)대비 크게 상승하면서 통계작성 이래 최고치를 기록한 지난 6월 (80.7pt)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 조사에 응답한 기업 중 82%가 생산 가격이 상승했다고 응답한 반면, 2%만 가격이 하락했다고 응답. 기업의 비용 상승을 제품가에 반영하는 것을 보여주는 가격 수용지수는 62.9pt로 통계작성 이래 최고치를 기록 - 10월 소비자물가가 6.2% (전년동월대비) 상승하면서 30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연말과 내년초에는 더 높은 수준의 물가가 나타날 수 있음. 기업들은 원재료 가격 상승을 바로 제품 가격으로 전가시키지 않는데, 원재료 가격 부담이 지속되면서 비용 상승을 제품 가격 인상으로 전가시키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 필라델피아 제조업 지수 내 6월 뒤 지불 지수는 63.9pt로 전월대비 0.2pt 하락했지만, 6개월 뒤 가격 수용지수는 59.4pt로 전월대비 0.6pt 상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