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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더블폰: 삼성전자의 7가지 경쟁력
2021.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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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E 삼성 폴더블폰 판매량 +100% YoY
2021년 삼성전자의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은 700만대로 추정 (9월 월간 출하량 119만대, 9월 누적 출하량 319만대)되어 전년 대비 233% 증가할 전망이다.
폼팩터별 판매량은 클램쉘 타입 (갤럭시Z 플립) 450만대, 노트 타입 (갤럭시Z 폴드) 250만대로 예상된다.
클램쉘 타입은 노트 타입 대비 ① 출고가가 저렴하고, ② 무게 부담이 덜하며, ③ 쿠션 화장품을 닮은 디자인이 소비자들에게 크게 어필되고 있어 2020년에 이어 판매 호조세가 지속 (2020년 클램쉘 타입 159만대, 노트 타입 51만대 출하)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의 2022년 폴더블폰 출하량은 전년 대비 100% 증가한 1,400만대로 예상되는데, 전작과 마찬가지로 각기 다른 2개 폼팩터 (클램쉘/노트) 제품이 3분기 중 함께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 삼성전자, 7가지 경쟁력 바탕으로 압도적 점유율 지속
2022년에는 다양한 업체들이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를 계획하고 있으나, 그럼에도 삼성전자는 경쟁사들 대비 압도적인 점유율 (2021E 88% → 2022E 78% 추정)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① 제품의 높은 퀄리티를 유지하면서도 2021년형 모델의 출고가를 전작 대비 40만원 인하함으로서 소비자들의 진입장벽을 완화시켰다.
200만원 이하로 내려온 폴드3의 가격은 아이폰 최상위 모델과 출고가 차이가 크지 않으며, 120만원대 플립3은 기존 바 타입 스마트폰과 출고가가 유사한 수준이다.
② 기존 하반기 플래그십폰인 갤럭시노트를 단종시킨데 이어, 갤럭시S 의존도도 줄여나가고 있어 폴더블폰에 대한 상대적인 선호도가 높아질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향후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도입할 신기술들을 갤럭시S가 아닌 폴더블 스마트폰에 최초로 적용시킬 것으로 추정된다.
③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다양한 신기술들을 가장 빠르게 채택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출시된 폴더블 스마트폰에 UDC와 S펜, 방수 기능 등을 최초로 지원해 경쟁사들과의 기술 격차를 부각시킨 바 있는데, 이러한 기술 차별화 전략은 2022년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④ 클램쉘 타입과 노트 타입 등 상대적으로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어 다양한 기호의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
또한, 향후 더블 폴딩폰이나 롤러블폰 등도 가장 먼저 출시해 제품 라인업을 다변화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⑤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대부분의 아이템을 내재화하고 있어 비용 측면의 이점이 존재하고, 조달 안정성이 상대적으로 더 뛰어나다.
⑥ 중국 업체들 (화웨이, 샤오미 등)의 폴더블폰 판매가 기술 특허 문제와 저조한 수율 등의 이유로 중국 내수 시장에 국한된 반면, 삼성전자는 전 세계 다양한 국가에서 폴더블폰을 판매하고 있다.
⑦ 폴더블폰을 팔면 팔수록 손해를 보는 중화권 업체들과 달리, 삼성전자는 폴더블폰의 생산 능력과 수율, 수익성 등 모든 면에서 경쟁 업체들 대비 뛰어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창민 이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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