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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회의 접수하러 온 마이크로소프트, ‘줌’ 들짝!

미국주식+
2021.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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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절한 가격 정책, 점유율 높이고 마진도 올리는 전략
마이크로소프트는 12월 1일, 가성비 높은 화상회의 시스템 ‘팀즈 에센셜’을 발표했다.
발표 당일 경쟁기업 줌의 주가는 정규장 3%, 장 마감 후 1.02% 하락했다.
높은 가격 결정력을 갖춘 마이크로소프트는 인플레이션을 기회삼아 과감한 가격 정책을 펼치고 있다.
오피스 365와 같이 시장에 절대적 지배력을 갖춘 제품은 가격을 인상하여 판매 마진을 높이고, 팀즈 처럼 성장이 필요한 제품은 가격을 낮춰 시장 지배력을 높이는 전략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이익 성장성을 반영한 장기 주가도 줌 비디오 대비 저평가되어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12개월 선행 P/E는 34배, 3년 (2021~2023년) EPS CAGR (연평균복합성장률)을 반영한 PEG 배수는 1.5배로 줌 비디오 3.3배보다 낮다.

가성비 버전 ‘팀즈 에센셜’ 출시, 시장 점유율 확대 전략
마이크로소프트 팀즈는 화상회의 프로그램으로 코로나19 이후 인기를 누리고 있다.
에센셜 버전은 기본 버전 (무료)보다 많은 옵션 (가상 배경, 회의 로비, 투게더 모드 등)을 제공하며 소규모 비즈니스를 타깃으로 설계됐다.
10GB의 클라우드 저장공간과 최대 30시간 동안 300명이 참여 가능한 영상통화를 지원한다 (무료버전은 60분 동안 최대 100명).
에센셜 사용자당 월 이용료는 4달러 (The Verge 발표)로 경쟁사인 줌의 스몰 비즈니스 플랜 (19.99달러), 소규모 팀에 적합한 줌 프로 (14.99달러)보다 낮다.
김세환 김세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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