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커머스 막차 잡은 TJX 컴퍼니 (TJX 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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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커머스로 사업 확장, 오미크론 우려 완화에 주가 상승세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우려가 줄어들면서 소매 기업들의 주가도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미국 최대 의류 할인 유통점인 TJX 컴퍼니의 1개월 주가 수익률은 4.8%로 S&P 500 평균 수익률 0.2%를 상회했다.
TJX는 주요 사업 부문인 홈굿즈를 온라인 스토어로 연내 오픈할 계획이다.
기존 오프라인 기업들은 아마존과 이커머스에 압박을 받고 코로나19로 최대 위기를 맞았지만, 인프라를 적극 활용한 온/오프라인 옴니채널 전략으로 바닥에서 탈출을 시도하고 있다.
TJX의 12개월 선행 자기자본이익률은 56%로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으며, 지난 3년 평균인 50%를 상회하고 있다.
중단했던 자사주매입도 다시 재개되고 있어 주당순이익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홈굿즈 사업부문 성장, 오프라인 매장 매출 회복
TJX 컴퍼니는 브랜드 의류를 백화점이나 일반 소매점 대비 20~60% 이상 할인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3분기 기준 글로벌 시장에서 4,680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며, 백화점 체인인 TJ 맥스와 할인 전문점 마샬스, 홈 패션상품 브랜드인 홈굿즈로 나뉜다.
TJX 컴퍼니는 3분기 홈굿즈 사업부문의 성장 (+34% YoY)에 힘입어 매출 125.3억 달러 (+24% YoY), 주당순이익 0.84달러 (+18% YoY)를 기록해 시장예상치를 각 2.1%, 4.2% 상회했다.
소비자들의 야외활동이 증가하고 오프라인 매장 매출이 회복되면서 3분기 동일매장 매출은 14% 증가했다.
연말 시즌을 대비한 상품 재고도 충분히 확보하면서 재고 부족 우려도 잠재웠다.
TJX의 3분기 재고수준은 전년동기 대비 35.9% 증가했다.
(리테일 ETF RTH 평균 재고수준 증가율 1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