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O는 12월 10일 이사회를 통해 지주회사 전환을 포함한 지배구조 개편안을 의결. 지주사 (포스코홀딩스)를 존속법인으로 철강 사업법인 (포스코)을, 100% 지분을 소유한 비상장 자회사로 유지하는 물적분할 방식을 선택. 향후 리튬/니켈, 수소 등 신사업 부문의 신규 법인을 설립할 때도 지주회사 산하의 비상장 자회사로 유지할 것이라는 계획. 한편, 물적분할 방식의 지주회사 전환 결정 발표의 영향으로 같은 날 주가는 전일대비 4.58% 하락, 1월 28일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최종 승인 여부가 남아 있는 상황. 기업 분할 안건은 발행주식 총수의 3분의 1 이상과 출석 주주의 3분의 2 이상 동의를 받아야 함. 주주총회를 통과한다면 3월 1일이 분할 기일이 될 예정
■신성장 사업의 성장 가속화 및 가치 재평가 목표
POSCO는 지주사 체제 전환의 목표로 1) 그룹 성장 가속화를 위한 철강사업 외 성장산업 발굴 및 육성, 2) 신성장 사업에 대한 가치 재평가를 위한 철강사업 중심의 인식 개선 등 두 가지를 제시함. 존속법인인 지주회사의 역할로는 미래사업 포트폴리오 개발, 그룹 사업 시너지 확보 등을 제시했으며, 미래 핵심사업으로 철강, 2차전지소재, 리튬/니켈, 수소, 에너지, 건축/인프라, Agri-Bio 등을 선정. 이 가운데 신성장 사업의 주축을 이룰 예정인 사업은 2차전지 양/음극재, 리튬/니켈 및 수소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