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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에도 높은 물가로 당겨질 연준의 통화정책 정상화

KB Bond
2021.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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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미크론 우려를 빠르게 반영한 금리.
차익실현과 경미한 증상은 금리 반등 요인
12월 채권시장의 높은 변동성이 지속되고 있다.
지난 11월 26일 남아공에서 신종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이 발견됐다는 보고 이후 1.70% 부근이던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단기간 1.34%까지 하락했다.
전파력이 강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경제 봉쇄 등 경기 둔화 우려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미국과 유럽 등 각국은 입국 제한을 통해 유입을 막으려고 하고 있지만, 이미 오미크론은 확산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이 경제 봉쇄에 선을 그은 것은 경기에 긍정적이지만, 델타 변이 사례를 참고하면 경기 활동의 위축은 불가피해 보인다.
다만, 오미크론으로 촉발된 숏 커버링 매수세의 영향도 있겠지만, 단기간 금리가 빠르게 하락했다는 점에서 오미크론으로 인한 경기 둔화는 상당 부분 반영됐을 수 있다.
델타 변이가 확산되던 당시 1.50%이던 10년물 금리가 2~3개월에 걸쳐 1.2%까지 하락했기 때문이다.
단기간 금리가 빠르게 하락하면서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고 있으며, 오미크론의 증상은 심각하지 않다고 언급되는 점은 금리 반등 요인이다.
임재균 임재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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