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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정책 정상화를 고려한 환헤지 전략

KB Bond
2021.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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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러-원은 장기물, 유로-원은 단기물을 통한 롤오버 전략
달러-원은 장기물을 이용해 환헤지하는 전략을 추천한다.
현재 단기물이 장기물보다 비용측면에서 유리하다.
하지만, CRS 상승세가 제약되고, 달러 IRS는 1분기 중 고점을 확인한 이후 장기물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다.
달러-원 스왑레이트는 점차 악화될 것이다.
다만, 유로-원은 단기물의 롤오버를 통한 환헤지 전략이 유효하다.
경기 둔화 우려로 ECB의 통화정책 정상화까지는 상당기간 시간이 필요할 것이기 때문이다.
이후 한은의 금리인상 사이클 종료되거나 ECB의 통화정책 정상화가 가시화된 이후 장기물을 이용한 환헤지 전략을 추천한다.


■ 상당 부분 선반영된 한은의 금리인상.
CRS 상승세는 둔화될 전망
CRS 상승세는 둔화될 것으로 예상한다.
한국은 지난 8월 첫 금리인상을 시작하는 등 주요국 중 가장 빠르게 통화정책 정상화에 나섰다.
경기는 코로나19 확산에도 견고한 가운데, 저금리로 가계부채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금융 불안정이 부각됐기 때문이다.
한은 및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매파적 스탠스로 포워드 시장에서는 향후 1년간 최대 5차례의 금리인상을 반영하면서 CRS의 상승세를 견인했다.
다만, 금리인상 기대가 과도했다는 인식으로 금리인상 전망은 10월말 이후 반락하고 있다.
현재 시장에 반영된 추가 금리인상은 2022년 1분기와 3분기 (혹은 4분기) 등 2022년말까지 총 2차례의 금리인상을 전망하고 있다.
지난 12월 9일 박종석 한은 부총재보는 “시장에 반영된 2022년 통화정책 기대가 한은의 판단과 다르지 않다.”고 언급하면서 2022년 추가 2차례의 금리인상을 지지했다.
다만, 경제의 불확실성을 강조하면서 2차례 추가 금리인상 이후 관망세를 가져갈 것임을 시사했다.
금리인상이 상당 부분 선반영된 가운데, 추가 2차례 금리인상 이후 신중한 스탠스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에서 장기물 CRS는 반락할 수 있다.
임재균 임재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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