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준의 당겨진 금리인상에도 상승 압력이 높지 않은 시장금리 - 연준은 12월 FOMC에서 테이퍼링 속도를 높여 6월에서 3월로 당겨 종료를 결정 (월 150억 달러 → 300억 달러). 점도표에서 연준 위원들은 2022년 3차례의 금리인상을 전망하면서 지난 9월 FOMC에서 제시한 0.5회 보다 크게 상향 조정. 이후 2023년 3차례, 2024년 2차례의 추가 금리인상을 전망 - 연준의 긴축이 빨라지고 있지만, FOMC 당일에도 10년물 금리는 1bp 상승하는 등 시장금리의 변동폭은 크지 않았음. 선물 시장에서 이미 2022년 3차례 인상이 선반영된 가운데, 연준이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거두어 들이는 점은 경기회복을 지연시키는 요인이기 때문 - 팬데믹 이후 미 국채 10년물 금리의 고점은 지난 3월말 기록한 1.78%로 재정지출과 백신 접종으로 인해 기대 인플레이션이 높아져도 연준이 인플레는 일시적이라며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유지할 것을 시사하면서 경기 과열 우려가 존재했던 시기 - 하지만, 지금은 오미크론 변이로 경기 불확실성이 있는 가운데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통제하기 위해 매파적인 기조를 보이면서 경기 둔화 우려가 높은 상황. 이로인해 KB 증권은 금리의 기술적 반등은 가능하겠지만 10년물 금리가 큰 폭으로 상승하기 어렵다고 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