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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에 더할 것과 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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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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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 투자할만한 종목을 고를 때 2022년 성장에 대한 기대가 큰 종목은 더하고, 4분기 실적시즌 매출이 부진할 가능성이 큰 종목은 빼는 전략이 필요하다.



■더할 것: 성장주의 연초효과
주식시장에 알려진 여러 연초효과 중 ‘성장주의 1분기 효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연초에 형성된 그 해에 대한 기대감과 1분기 수익률을 돌이켜보면, 성장에 대한 기대, 특히 매출성장률 기대가 높을수록 시장을 이길 확률이 높게 나타났다.
또한 연초 이익전망의 방향과 성장주의 성과를 연결 지어 살펴보면, 실적 전망이 어두워질수록 성장주가 가치주보다 앞서나가는 모습이 보인다.
2022년 실적 전망은 작년 9월 이후 내려가고 있고, 성장률 역시 2021년 상반기를 고점으로 꺾이고 있다.
성장주의 희소성을 돋보이게 할 수 있는 환경이다.

■뺄 것: 4분기 매출쇼크
연초에 펼쳐지는 4분기 실적시즌은 어닝쇼크가 매번 반복되는 시기다.
주로 일회성 비용 등이 이유인데, 이익은 매번 좋지 못했기 때문에 매출이 더 중요해진다.
매출이 중요해지는 것은 선호할 주식을 고르는 관점이 아닌, ‘피해야 할 주식을 고르는 관점’에서다.
4분기 실적시즌은 이익이 부진했다고 주가도 부진할 확률은 낮아지지만, 매출이 예상보다 좋지 못할 경우 수익률이 뒤처질 확률이 높아졌다.
이익은 으레 부진을 반복했기 때문에 큰 의미를 두지 않고 매출에 더 큰 의미를 두는 실적시즌이 되는 것이다.
김민규 김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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