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월이 한발 뒤로 물러난 이유와 발언의 의미 - 11일 상원 인사 청문회에 출석한 파월 연준 의장은 미국은 더 이상 부양책이 필요하지 않다고 언급. 인플레이션이 고착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 대응할 것이라고 언급. 또한 고용을 높이기 위해서는 긴 경기 확장 국면이 필요하지만, 물가 안정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언급. 만약, 필요하다면 올해 더 많은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발언. 12월 FOMC에서 연준은 2022년 3차례의 금리인상을 전망했지만, 유로달러선물시장에서는 2022년 총 4차례의 금리인상을 반영. 높은 수준의 인플레이션이 지속된다면 시장에서 전망하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2022년 4차례의 금리인상이 단행될 수 있음. 3월 FOMC에서 발표될 점도표에서 2022년 금리전망도 기존 3차례에서 4차례 인상으로 상향조정될 가능성 존재 - 다만, 대차대조표 축소에 대해서는 완화적인 발언. 12월 FOMC 의사록에서 대부분의 위원들이 첫 금리인상 이후 대차대조표 축소를 시작하는게 적절하다고 언급하면서 시장은 빠르면 2분기, 늦어도 3분기 중 대차대조표 축소가 시작될 것을 반영하기 시작 (1/6). 하지만, 파월 의장이 “아마도 올해 연말 (perhaps later this year)이면 대차대조표 축소를 시작할 수 있다”고 발언하면서 시장은 대차대조표 축소 시기에 다소 안도. 더욱이 “정상화까지는 먼 길 (a long road to normal)”이라고 언급하면서 대차대조표 축소 속도에 대한 우려도 완화. 대차대조표 축소 시기와 규모가 시장이 생각했던 것보다 늦어지고, 규모도 작아질 수 있다는 점에서 시장은 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