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 디어 앤 컴퍼니는 대량 농작이 가능한 자율 주행 트랙터를 출시했다. 기존 트랙터 모델에 스테레오 카메라, GPS 등 다양한 테크놀로지를 결합했다. 100밀리초 단위로 장애물 파악 및 거리 계산을 하고 24시간 동안 약 40만 평을 일굴 수 있다. 올해 12~20대의 자율주행 트랙터를 시범적으로 판매하고 내년부터 수량을 늘릴 계획이다. 디어 앤 컴퍼니는 과거 자율 주행 업체인 베어 플래그와 자율 제초제 살포 기술을 개발한 블루 리버 테크놀로지를 각 3억 달러에 인수했다. 올해 첫 판매를 시작하여 그 동안의 기술 투자가 실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높아지는 수요에 따른 판매 증가 기대
버지니아테크대학 농업생명과학과의 보고에 따르면 전세계 인구는 2021년 약 78억 명에서 2050년 약 98억 명까지 증가할 것이고, 이에 따른 식량 수요도 약 60%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인력난, 농지부족 등의 문제가 생산력 저하와 공급량 감소로 이어질 가능성도 언급했다. 디어 앤 컴퍼니는 자율주행 기술을 도입한 농사가 문제점을 개선할 것으로 전망했다. 자율주행 트랙터로 부족한 인력을 대체할 수 있고 농작지를 낭비없이 활용해 생산량을 증가시킬 수 있다. 각종 분석 툴도 제공해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식량 수요 증가에 따라 자율주행 농사 관련 매출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