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폴레는 비용증가 등의 마진 감소 압박에 대응해 메뉴 가격을 인상했고 디지털 요소를 적극 도입하며 운영 효율성을 개선시켰다. 치폴레의 4분기 매출액은 컨센서스와 동일한 2억 달러 (+22% YoY)를 기록했고 주당순이익은 마진 개선 효과로 5.58달러 (+60.3% YoY)를 기록해 시장예상치를 6.4% 상회했다. 영업마진은 전년동기대비 0.8%p 증가한 8.1%를 기록했고, 동일매장매출은 전년대비 15.2% 증가했다. 디지털 매출은 3.8% 증가하며 총 매출의 41.6%를 차지했다.
■매장수와 동일매장매출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
치폴레는 4분기 신규 매장 78개를 오픈하며 총 매장 수 약 3천개를 기록했고, 2022년 신규매장 235~250개를 오픈할 예정이다. 연간 동일매장매출은 5~1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디지털 주문에 특화된 치폴레인 (Chipotlane) 모델을 신규 매장 중 80%에 도입하기로 했다. 치폴레인 매장은 필요 직원 수가 적고 판매 회전율이 높아 매출과 마진이 개선되는 장점이 있다. 향후 사업 확장에 따라 치폴레의 자본지출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높은 현금성자산 (4분기 14억 달러)과 잉여현금흐름 (4분기 4억 달러)은 지출을 감내할 수준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