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다는 것은 상승의 근거가 될 논리가 아니라 시장이 내린 결론이다. 오를 수 있다는 논리의 실마리를 어디서부터 찾아야 할지 고민하고 종목을 추려보았다.
■ 싸다=결과≠논리 주가하락으로 싼 주식들이 많아졌다. 기준이 수익률이든 밸류에이션이든, 싸다는 것은 상승의 근거가 될 논리나 매력이 아니라 시장이 내린 결론이다. 그런 의미에서 주가가 오를 수 있다는 이유는 밸류에이션과 실적이 오를 수 있다는 논리에서 다가가야 한다 (P=P/E * EPS).
■ 밸류에이션, 크게 다치지 않았는지 밸류에이션은 사람들의 마음을 드러낸다. 때문에 밸류에이션이 오를 것이라는 말은 심리가 좋아질 것이라는 말과 같다. 심리에 영향을 주는 것은 기대와 우려, 남들의 거래까지 너무나 많다.
심리가 좋아질 후보는 심리가 훼손되지 않은 종목에서 찾을 필요가 있다. ‘훼손되지 않았다’가 ‘오를 수 있다’와 같은 말은 아니지만, 적어도 훼손된 종목들보다 가능성은 높다. 심리가 훼손되지 않았다는 증거는 밸류에이션이 저점을 깨고 내려가지 않았음을 들 수 있다. 코로나19 이후 반등 때도, 밸류에이션 저점을 지켜낸 종목의 오름폭이 더 컸다. 크지 않은 상처가 빨리 낫는 것과 같은 이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