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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사업부 분사, 순수 통신회사로 도약

AT&T (T US)
2022.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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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T 미디어 사업부문 분사 효과.
1) 통신 사업 집중, 2) 안정적 배당 기대

지난 4월 8일 (미국 시간), AT&T는 OTT 미디어 사업부문 (워너 미디어) 분사를 완료했다.
분사 이후 AT&T는 1) 통신사업에만 집중하여 안정적인 매출이 기대되며, 2) 배당주로서의 매력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
지난 1개월 AT&T의 주가 상승률은 11.7%로 시장 평균 4.7%를 크게 상회했다.
8일 장마감 후 AT&T의 종가는 24.23달러에서 18.88달러로 22% 조정됐으며, 첫 거래일인 11일 주가는 7.7% 상승했다.
워너미디어는 디스커버리와 합병해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 (Warner Bros.
Discovery)’라는 독립 법인이 되었다.
AT&T는 신규 법인 지분의 71%를 보유하고 기존 주주들은 1주당 0.24주의 신규 법인 주식 (WBD US)을 받는다.

■ 통신 부문 영업매출 증가세, 5G 부문 가입자수 증가 예상

분사 이후 AT&T는 통신사업 부문에만 집중할 계획이다.
AT&T의 통신사업 부문은 크게 모빌리티, 비즈니스 와이어라인, 소비자 와이어라인 서비스로 나뉘며 미국과 글로벌 지역에서 B2C 서비스를 제공한다.
2021년 영업매출은 1,147억 달러로 전년 대비 4.3% 증가했으며, 전체 영업매출의 68% 비중을 차지한다.
통신 서비스 중 모빌리티 매출 비중은 68%로 전년 대비 7.8% 증가했으며, 후불폰 순증 가입자는 319.6만명으로 2020년 145.7만명을 크게 넘어섰다.
5G 가입자수는 2.55억명으로 2020년 대비 5,300만명 증가했다.
2021년 CAPEX의 92%는 통신부문에 사용되었으며, 2021년 2월, 10월 5G 주파수 경매에서 각각 234억 달러 (종료 금액의 29%), 91억 달러 (41%)를 입찰했다.
IT 분석기관 ABI리서치는 글로벌 5G 가입자수가 2020년 말 2.6억명에서 2026년에는 26억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세환 김세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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