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용 의료 로봇 생산 기업 인튜이티브 서지컬의 1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을 상회했지만, 비용 증가로 인한 이익 감소가 나타났고, 코로나19 관련 공급 지연 불확실성이 언급되면서 지난 금요일 14.34% 하락했다. 1분기 매출은 14.9억 달러 (+15% YoY), 주당순이익은 1.13달러 (-4% YoY)로 시장 예상치를 각 0.5%, 3.1% 상회했다. 수술 의료 로봇 ‘다빈치’를 이용한 글로벌 수술 건수는 43만건으로 19% 증가 (YoY)했다. 1분기 ‘다빈치’ 신규 판매 대수는 311대로 전년동기 대비 13대 증가했다. 로봇 매출이 집계되는 시스템 매출이 4.3억 달러 (+16% YoY)임을 감안하면 대당 평균 가격은 전년동기 대비 10% 인상된 것으로 추정된다. 3월 말 기준 전체 다빈치 설치 대수는 6,920대로 전년 대비 13% 증가했다. ISRG는 2022년 연간 글로벌 수술 건수 성장률 가이던스를 12~16%로 상향 (기존 11~15%)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