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 유리 제조업체 코닝의 1분기 매출은 37.1억 달러 (+15% YoY), 주당순이익은 0.54달러 (+20% YoY)로 시장예상치를 각 5.4%, 8.7% 상회했다. 매출총이익률은 36.6% (+0.8%p YoY)로 공급 차질 및 인플레이션 리스크를 가격 인상으로 상쇄했다. 코닝은 가격 인상 효과를 언급하면서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최소 150억 달러 (+6.2% YoY)로 상향하여 제시했다 (컨센서스 평균 +8.9% YoY).
■광섬유 케이블 수요 견고, P와 Q 모두 잡은 디스플레이
코닝은 품질 높은 제품 및 브랜드 파워 (산업용 유리 제조 시장점유율 18%)로 안정적인 매출을 만들어냈다. 전체 매출의 36%를 차지하는 ① 광통신 매출은 이동통신사의 CAPEX 확대 및 데이터 센터 설립 증가로 전년 대비 28% 증가했다. 1분기에는 호주의 최대 이동통신사 텔스트라와 2만Km 규모의 광섬유 케이블 계약을 맺었다. ② 디스플레이 (매출 비중 28%)는 판매량과 가격 상승으로 11% 성장했다. 대형 TV 수요도 지속 늘어나고 있다. 코닝은 대형 TV용 유리 생산 시설 Gen 10.5 (중국 BOE 근처 위치)를 기반으로 유리한 가격 정책을 펼치고 있다. ③ 고릴라 글라스가 속한 특수소재 부문 (매출비중 15%)도 갤럭시 S22 시리즈 출시에 힘입어 전년 대비 9% 성장했다. ④ 자동차 부문은 반도체 공급 차질로 인한 자동차 생산량 감소로 전년 대비 7%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