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감염 및 감염자와의 밀접접촉으로 인한 격리, 재택근무 등의 사회 현상들은 전체 산업군에서 비대면 서비스의 성장을 견인했다. 특히 스마트폰 이용에 친숙한 MZ세대 (1980년대 초~ 2000년대 초반 출생 인구)를 중심으로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들의 약진이 돋보였다. 소매판매는 대부분의 상품군에서 온라인으로 가파르게 이동했다. 재화의 구매 외에도 청소/빨래 등의 가사노동, 의료, 교육 등 여러 분야의 서비스들도 각종 관련 플랫폼들이 등장하면서 비대면화가 빠르게 이루어졌다.
코로나19 이후에도 이러한 흐름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오프라인 소비가 일정 수준으로는 회복되겠지만, 비대면이 가져다 주는 편리함을 이미 경험한 소비자들은 서비스를 계속해서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위드코로나가 자리잡고 있음에도, 비대면 결제 비중은 일정 비율을 유지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