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결제 증가세가 지속되고 소비가 늘어나며 마스터카드는 예상치를 상회하는 2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3분기에도 작년 활동 둔화에 따른 기저효과에 휴가 시즌이 겹치며 실적 성장은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마스터카드는 2분기 순매출액 55억 달러 (+21.4% YoY), 주당순이익 2.56달러 (+31.3% YoY, 컨센서스 2.36달러)를 기록하며 시장예상치를 각 4.4%, 8.5% 상회 했다. 미국을 중심으로 2분기 결제 거래량은 18% 증가했고, 거래 대금은 2조 달러 (전년동기 1.9조 달러)로 늘어났다. 해외 결제액이 58% 증가하며 국제 거래 수수료 부문은 매출액 15.6억 달러 (+45.1% YoY)를 기록했다. 영업마진은 54.9% (+4.7%p YoY)로 개선됐다.
■3분기 실적 성장 예상, 여러 은행들과 맺은 파트너십은 매출 확대로 이어질 것
마스터카드는 3분기 매출이 10% 후반 성장 (시장예상 15%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소비력은 3분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발표했으며, 특히 해외지역의 소비는 꾸준한 성장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3분기 여름 휴가 시즌이 겹친 점도 긍정적 요소로 보인다. 마스터카드가 US뱅크, 로얄 뱅크 오브 캐나다 등 은행 기관들과 이번 분기에 맺은 파트너십은 매출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분기 발표했던 러시아 지역 사업 철수 영향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