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망과 중국 락다운 여파로 테라다인의 하반기 성장 둔화가 예상되지만, 장기 성장성은 유효한 것으로 나타났다. 테라다인은 22년 2분기 매출액 8.4억 달러 (-22.6% YoY), 주당순이익 1.21달러 (-36.6% YoY)를 기록했고, 시장예상치를 각 1.4%, 5.9% 상회했다. 가장 많은 판매량을 보이는 반도체 테스트기 매출은 공급망 지연으로 35% 감소했으나, 수요는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저장장치 테스트 판매가 49% 성장했고, 유니버설 로봇과 모바일 산업 로봇 판매는 각 8%, 9% 증가했다. 산업 로봇 시장은 2028년까지 연평균 약 11.8%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2분기 매출총이익률은 60.2%로 전년동기대비 0.6%p 증가하며 개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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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실적 감소 전망, 그러나 장기 가이던스 기존대로 유지
테라다인은 3분기 매크로 경제 이슈 (공급망, 중국 락다운 등)를 감안하여 가이던스로 매출액 7.6~8.4억 달러 (시장예상 8억 달러), 주당순이익 0.9~1.16달러 (시장예상 1.04달러)를 제시했다. 로봇 사업의 성장 기대에 따라 기존 상향조정한 장기 전망치는 기존대로 유지했다. 테라다인는 2024년 매출 전망치로 기존보다 27% 증가한 46억~53억 달러 (시장예상 40억 달러, 2021년 매출액 37억 달러)를 예상했고, 주당순이익은 33% 상향 조정된 7~9달러 (시장예상 6.5달러)를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