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센터 칩 수요 증가로 AMD (AMD US)의 2분기 실적은 모두 시장 예상을 상회했지만, 3분기 매출 가이던스 중간값 (67억 달러)이 예상치 (68억 달러)를 하회하면서 주가는 장중 +2.59%, 장 마감 후 -6.33%를 나타냈다. 2분기 매출액은 65.5억 달러 (+70% YoY, 예상치 0.8% 상회), 주당순이익은 1.05달러 (+67% YoY, 예상치 부합)를 기록했다. 인플레이션과 인수 비용 상각으로 매출총이익률은 전년동기 대비 2%p 감소한 46%가 나왔으며, 영업이익은 110% 증가한 19억 달러를 기록했다.
■데이터 센터 매출 강세 +80% YoY 게이밍 부문 매출 +32% YoY 클라이언트 매출 +25% YoY
가장 높은 매출 성장을 보인 사업 부문은 데이터 센터다. 데이터 센터 매출은 15억 달러 (+80% YoY), 영업이익은 4.7억 달러 (+131% YoY)를 기록했다. EPYC™ 서버 프로세서와 AMD Instinct™ GPU 등이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게이밍 부문 매출은 17억 달러 (+32% YoY), 영업이익 1.9억 달러 (+7% YoY)로 PC용 GPU는 감소세가 나타났지만, 플레이스테이션 5, 엑스박스 시리즈 X가 매출 강세를 보였다. 클라이언트 (Ryzen™ 등 PC, 노트북 프로세서) 매출은 앤데믹 수요 감소 우려에도 노트북 칩의 선전으로 22억 달러 (+25% YoY), 영업이익은 6.8억 달러 (+26% YoY)를 기록했으며, 임베디드 사업 부문은 자일링스 (Xulinx) 인수 효과로 수치상 2,228% YoY 증가한 12.6억 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