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관심 테마 #2. 로봇 (② IRA의 Phase Ⅱ. 수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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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 (IRA)의 수혜: Phase Ⅰ (친환경) → Phase Ⅱ (로봇/자동화)
1) 인플레이션 감축법의 Phase Ⅰ.
수혜: IRA가 ‘직접’ 지원하는 산업들 → 친환경
8월의 주식시장을 이끌었던 것은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 (IRA)’이었다.
IRA 통과로 인해 친환경 (태양광, 풍력 등), 2차전지 등이 강세를 보였다.
그런데 과연 인플레이션 감축법의 수혜주가 친환경과 2차전지에 국한될 것인가? 친환경과 2차전지가 인플레이션 감축법의 직접적이고, 대표적인 수혜주라면, 그 뒤를 이을 수혜주로 로봇을 고려해볼 수 있겠다.
직접적이고 대표적인 수혜주까진 아니지만, 간접적이면서 숨은 수혜주라고 판단한다.

2) 인플레이션 감축법의 Phase Ⅱ.
수혜: 미국으로의 투자 시, ‘뒤따를 산업들’ → 로봇/자동화
<표 1>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서 발간한 자료이며, ABB가 분석한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미국의 리쇼어링과 로봇 산업의 상관성에 대해 다뤘는데, 인플레이션 감축법 (IRA) 통과 이후 미국으로의 리쇼어링 움직임이 더욱 본격화할 것이라는 점에서 현상황에 대해 시사하는 바가 크다.
전개 과정은 [리쇼어링 확대 → 리쇼어링 시 로봇 (자동화) 필요 → 로봇 범위 확대]의 3단계로 요약할 수 있다 <표 1>.
즉 IRA로 인해 미국 내 생산시설이 증가한다면, 결국 미국에서의 로봇 채택률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그림 1>.
주목해야 할 점은 지난 몇 년 간 큰 폭의 성장이 없었던 ‘북미 로봇 주문량’이 유의미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는 점이며 <그림 2>, 어쩌면 이것이 글로벌 로봇 시장의 성장을 주도할 배경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림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