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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탐방기 II] 전통과 친환경. 중동 ‘양수겸장’ 투자의 시대
2022.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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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트 업황 개선 확인: 의지 있는 EPC기업 수혜.
플랜트 기자재 업체에게는 더 큰 기회 전망

KB증권에서는 지난 8월 30일에 발간된 『해외수주 한 눈에: 빼앗긴 들판에도 봄은 오는가』를 통하여 MENA지역 중장기 발주 개선을 전망한 바 있다.
유럽 EPC기업 미팅과 FEED 기업 스터디를 추가적으로 진행한 결과 에너지 안보와 에너지 전환이라는 두 개의 큰 주제가 전통 Oil&Gas 플랜트와 대형 친환경 플랜트의 발주를 이끄는 분명한 CAPEX사이클이 도래하였다고 판단하였다.
업황 개선 속 지속적인 화공플랜트 수주 확보와 친환경 플랜트 영역 진출이 예상되면서 삼성엔지니어링의 주가 선전이 기대되는 가운데 해외수주에 다소 보수적인 한국 EPC기업과 달리 업종 과점화로 시장 개선의 효과를 크게 누릴 가능성이 있는 주요 플랜트 기자재업체인 태광, 성광벤드, 하이록코리아를 관심주로 제시한다.


■유럽 EPC기업 탐방: Multi-Year Upcycle의 시작

KB증권에서는 플랜트 시장의 현황 및 전망에 대해 파악하고자 지난 9/23, 9/27 양일간 영국 및 이탈리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EPC기업 2개 회사와 직접 방문 및 컨퍼런스콜 미팅을 진행하였다.
유럽 EPC기업들은 현재 플랜트 시장을 장기 호황의 초입기 (beginning of multi-year upcycle)로 보고 있었다.
전통적인 Oil & Gas 플랜트 영역뿐만 아니라 친환경 플랜트에 대한 수요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플랜트 시장의 개선 강도와 지속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었다.
불안정한 매크로 상황에도 불구하고 발주시장의 개선 양상이 흔들리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었는데, 이는 ① 유가 및 가스 가격 강세에 더불어, ② 장기적인 에너지 전환 테마가 플랜트 시장 개선의 핵심 동력으로서 발주처 입장에서는 매크로 상황보다 더 중요한 발주, 투자 이유가 존재한다고 보고 있었기 때문이다.
장문준 장문준
한유건 한유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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