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된 레저 수요와 소비증가로 메리어트의 하반기 실적 호조세가 예상되지만, 2023년은 높은 인플레이션과 방어적 소비로 인한 수요 둔화 가능성이 있다. 메리어트는 FY22년 3분기 매출액 53억 달러 (+34.6% YoY), 주당순이익 1.69달러 (+70.7% YoY)로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시장예상치를 각 0.2%, 0.4% 상회했다. 가용객실당매출 (RevPAR)은 130달러로 전년동기대비 36.3% 증가 (해외 66.1%, 미국 및 캐나다 28.5%)했다. 지난 2019년 대비 1.8%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3분기 일평균요금은 전년동기대비 평균 미국 및 캐나다 14.3%, 해외 15.1% 인상했다. 아시아 지역 요금 인상폭이 35.4%로 가장 높았다. 가장 비싼 리츠 칼튼 호텔의 평균 일일숙박비용은 305달러 (20% YoY)를 기록했고, 쉐라톤 호텔은 118.9달러 (+43.3% YoY)로 가장 높은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3분기 영업마진은 15.3% (+2.0%p YoY)로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