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금리 인상으로 그동안 검토하던 투자를 보류하는 등 신중한 투자 행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 상업용 부동산 투자규모는 현재까지 누적치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다. Core전략과 Value Add전략 투자가 병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올해의 투자규모 성적은 예년 대비 적지 않을 가능성이 있으나, 내년의 투자 선택이 조심스러워지는 시점이다.
■ 서울: 오피스 시장의 임대료, 자산가치는 다소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는 중 경기침체 우려에도 서울 주요 권역의 오피스 임대료는 상승 추세이다. 특히 강남 및 여의도 권역을 중심으로 임차 수요 및 임대료 상승률이 높다. 향후 추가 수요가 예상되나, 신규공급이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어 임차 경쟁이 치열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서울 뿐 아니라 분당, 판교 권역에서도 오피스 수요 증가가 예상되나 공실 공간이 부족하다. 따라서 우량 자산이 매물로 나올 경우, 치열한 매입 경쟁이 예상되고 이는 자산가치 상승으로 연결될 것이다. 금리 인상으로 프라임 오피스 Cap Rate과 10년물 국채 금리의 스프레드가 마이너스를 보이고 있어 Cap Rate의 추가 하락은 부담스러운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