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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널리스트 행동분석 3, 몰린 의견은 쓸모 없을까?

KB Quant
2023.01.09
‘2,600pt, 주도주 반도체’, 2023년 한국 시장을 바라보는 많은 증권사의 ‘쏠린’ 의견이다.
무엇이 의견을 쏠리게 했을까? ‘쏠리면 틀린다’는 말은 근거가 있을까? 아니면 편견에 불과할까?



■ 무엇이 의견을 쏠리게 하는가? 작은 수익률과 낮은 변동성
새해가 밝았다.
증권사의 2023년 전망을 한 마디로 요약하면 ‘반도체 주도 2,600pt’다.
사람들이 이 의견을 걱정하는 이유는 쏠렸기 때문이다.
KOSPI지수에 대한 의견을 제시한 22개 증권사 중 13개가 2,600pt주변에 몰려있고 (표1), 반도체를 선호 업종으로 꼽은 것 역시 마찬가지다.

우선 어떤 상황에서 비슷한 의견을 내는 행동이 나오는지 분석했다.
첫째, 작은 수익률이다 (그림1).
하지만 2022년 KOSPI 수익률은 -25%로 좁지 않았다.
그럼에도 의견이 쏠린 이유는 둘째, 낮은 변동성 때문이다 (그림2).
전망이 한창이던 작년, KOSPI 변동성은 15.5%로 과거보다 낮았다 (2005년 이후 9~38%, 평균 18%).
전망 역시 과거를 반영하기 때문에, 가격변화가 크지 않거나 수익의 변화무쌍함이 적은 시장에서는 의견의 다양성도 사그라지는 것이다.
김민규 김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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